11-06 복지부, '멋진 노인' 선정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는 건강하고 사회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85세 이상 노인 가운데 노후 생활의 모범이 되는 `멋진 노인' 12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수상자를 보면 ▲장관상이 이원삼(94.경기도 성남시)할아버지 등 3명 ▲회장상이 고창길(90.충남 태안군)할아버지 등 7명 ▲만수상이 강업비(106.전남 담양군)할머니 등 2명이다.
장관상을 받는 이원삼 할아버지는 지난 1962년부터 서울 남대문에서 시계수리점을 운영하면서 견습공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등 후진 양성에 힘써 왔고, 요즘도 거주지인 경기도 성남에서 서울 남대문까지 매일 왕복 3시간을 전철로 출퇴근할 만큼 건강하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회장상 수상자인 고창길 할아버지는 지난 7월부터 거주지에서 1개월 과정의 청소년 충효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매월 1일과 15일에는 독거노인을 돕는 사회봉사 활동에 꾸준히 참여한다.
만수상을 받는 강업비 할머니는 100세가 넘은 고령임에도 평소 건강을 유지하면서 노래를 즐기고 이웃 주민과도 활발히 왕래하는 있다.
복지부는 지난 2001년부터 노후 생활의 모범 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노인 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멋진 노인'을 심사, 선발하고 있는데, 올해 시상식은 오는 7일 서울 여성프라자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김정선 기자 jsk@yna.co.kr)
2003-11-06 14:34:15

